Category: 블록체인

블록체인은 기존의 중앙집중적인 서버 형태에서 탈피, 네트워크 형태로 짜여진 탈중앙화 서버와 각각의 블록 (정보 집합)이 다른 블록과 연결 (체인)하는 보안 체계 (암호 화폐)를 말합니다.

암호화폐? 가짜화폐의 끝

지난 2월 14일, JP Morgan의 CEO인 Jamie Dimon이 블록체인 기반의 코인 JPM Coin을 발행했다. 지난 2015년부터 줄곧 Bitcoin will not survive Bitcoin is going nowhere Bitcoin is a fraud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던 투자은행계의 초대형 거물이 코인을 발행했다는 이유를 들어 비트코인이 대박날 것이다, 암호화폐가 곧 세상을 점령한다는 종류의 이야기들이 또 엄청나게 쏟아져 나왔다. 심지어 지난 블록체인 비평 포스팅에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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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 딥러닝, 블록체인과 NVidia

미국에 교수로 있는 석/박사시절 친구 하나가 사무실에 놀러왔었다. 무슨 비트코인 어쩌고 하는 걸로 사업하는거 아니냐고 농담하길래, 내 성격 알면서, 사업을 안 했으면 안 했지 내가 그런 사기치겠냐고 웃고 넘어갔었다. 처음 코인 바람이 불었을 때부터 예상했던대로 코인에 대한 (투기적) 수요는 지난 1년간 빠르게 증발했고, 덕분에 “비트코인 가격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만드는 가격은 얼마냐?”고 묻는 무개념 전화를 안 받게 됐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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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블록체인이어야 할까?

몇 달전 어느 대기업 부장님께 회사 사업 모델을 설명 드리는 자리가 있었다.  Pabii 사업 모델에 주어진 도전을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째는 스마트폰의 OS가 막아놓은 일부 정보를 불법적이지 않게 받아오는 개발자의 도전, 둘째는 그 데이터를 개인정보보호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가공처리한 후에도 타게팅 광고가 돌아가는 알고리즘에 대한 도전, 셋째는 우리 앱을 많이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도전이다. 그동안 만나뵈었던 대기업 부장님과는 다르게 굉장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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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in 시리즈 – Smart Contract

비트코인 가격 (대)폭락으로 코인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은 많이 시들해졌지만, 여전히 “차세대” 코인이라는 이더리움 (Ethereum) 류의 가상화폐에는 관심이 남아있는 걸 종종 보게 된다. “앞으로 기술이 더 발전하면 나아지지 않을까?” 라는 뒷맛을 남기는 코멘트에는 언제나 이더리움이 등장하더라. 이더리움이 Smart Contract를 상징하는 대표 코인이라는 점을 미뤄볼 때, 슬슬 블록체인 Hype이 한풀 꺾이고, 요즘은 Smart Contract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 (Source: SmartCon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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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in 시리즈 – ICO의 명암

가까운 변호사 친구들과 만난 자리에서 들었던 이야기다. 변호사 친구: “야, XXX형이 이번에 ICO해서 몇 십억 벌었다더라. 돈 벌 사람은 따로 있는거 같단 말야.” 필자: “형님 사업모델에 왠 ICO냐? 그거 뭐 사무실 공유같은 서비스 아님? 나중에 고소당하는거 아냐?ㅋ” 변호사 친구: “형은 자기 지분은 다 정리하고 나왔다던데? 아무 문제 없지 않을까?” 필자: “변호사인 니가 더 잘 알겠지 ㅋㅋ 근데 코인은 주식하곤 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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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in 시리즈 – 블록체인의 거래 구조와 게임이론

블록체인이나 (비트)코인을 이야기하면, 보통은 트렌드 용어라서 들어봤는데, 사실 내용은 잘 모른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그나마 관심있게 공부한다는 분에게서 “Decentralized”여서 중앙 통제 시스템이 없어도 잘 돌아가는 시스템, 궁극적으로는 서버를 모두 대체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그런데, 도대체 Decentralized가 왜 그렇게 중요한 포인트일까? 그럼 왜 인류의 역사 내내 중앙 통제없는 시스템이 제대로 성립될 수 없었고, 왜 블록체인이라는 시스템이 나와서야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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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in 시리즈 – 블록체인의 근본적인 문제점들

처음 데이터 사이언스로 사업하겠다고 나선 다음, 한국에서 만난 VC들, 수업에 찾아온 수강생들, 외부 미팅에서 만난 관계사 직원 분들 모두에게는 다들 뭔가 “머신러닝이 모든 걸 다 해결하는 마술이다”는 사고방식이 자리잡고 있는 걸 느낄 수가 있었다. 개발자, 혹은 그 근처에서 IT업무를 하는 사람들은 머신러닝이 데이터 관련된 업무를 알아서 척척척 다 해주니까 통계학 같은 구시대(?) 학문은 필요없다고 목소리를 높여서 미팅이 굉장히 어색하게 끝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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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in 시리즈 – Byzantine Generals Problem

알고 지내는 VC 한 분이 블록체인 (Blockchain)으로 코인 찍어서 펀딩한 회사로 자리를 옮기셨다. (솔직히 저렇게 쉽게 펀딩되는거보면 나도 “인공지능이 곧 인류의 삶을 바꾼다” 같은 헛소리하는 답답한 VC들 상대하지말고 시류에 편승해서 코인이나 찍을까는 욕심이 솟아오른다 ㅋㅋ) 회사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하는데, 이제 블록체인 공부 좀 하셨는지 계속 BGP, BGP로 노래를 부르시더라. 그러나 정작 BGP를 해결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고, 그런 아이디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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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in 시리즈 – “ICO 없는 블록체인 기술 발전은 가능할까”라고?

“인공지능 회의론자”, “암호화폐 비관론자” 주변의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서 듣는 평가다. 좀 심하게 말씀하시는 분들은 스타트업 업계에 투자금이 계속 유입되는 핵심 키워드 두 개가 인공지능과 암호화폐인데, 그 둘을 모두 “디스”하는 사람이 스타트업 한다는게 모순된 거 아니냐고 하셨다. 어쩌랴. 사기를 놓고 사기라 하지 않으면 혀에 가시가 돋을 것 같은데. 필자의 눈에 인공지능은 그동안 인류가 쌓아온 수학과 통계학에 빅데이터를 접목시킨 것에 지나지 않는다. 암호화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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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in 시리즈 –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도전

학부시절, 아니 박사까지 공부하면서 가장 좋아했고, 필자의 일상을 큰 틀에서 지배하는 수업을 딱 하나만 골라야한다면 게임이론을 고르고 싶다. 남들은 경제학 전공하면 돈 놀이하는 공부를 한다거나, 수요-공급 곡선 그려놓고 정신승리한다고 착각하시는데, 게임이론을 공부하고 그 툴을 이용해서 논문을 쓰다보면,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인센티브를 어떻게 구성한 “게임”을 만들 수 있을까, 더 나아가서는 시스템을 어떻게 구성해야 그 시스템이 간섭없이 유지되고 성장할 수 있을지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