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블록체인

블록체인은 기존의 중앙집중적인 서버 형태에서 탈피, 네트워크 형태로 짜여진 탈중앙화 서버와 각각의 블록 (정보 집합)이 다른 블록과 연결 (체인)하는 보안 체계 (암호 화폐)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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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 딥러닝, 블록체인과 NVidia

미국에 교수로 있는 석/박사시절 친구 하나가 사무실에 놀러왔었다. 무슨 비트코인 어쩌고 하는 걸로 사업하는거 아니냐고 농담하길래, 내 성격 알면서, 사업을 안 했으면 안 했지 내가 그런 사기치겠냐고 웃고 넘어갔었다. 처음 코인 바람이 불었을 때부터 예상했던대로 코인에 대한 (투기적) 수요는 지난 1년간 빠르게 증발했고, 덕분에 “비트코인 가격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만드는 가격은 얼마냐?”고 묻는 무개념 전화를 안 받게 됐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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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블록체인이어야 할까?

몇 달전 어느 대기업 부장님께 회사 사업 모델을 설명 드리는 자리가 있었다.  Pabii 사업 모델에 주어진 도전을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째는 스마트폰의 OS가 막아놓은 일부 정보를 불법적이지 않게 받아오는 개발자의 도전, 둘째는 그 데이터를 개인정보보호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가공처리한 후에도 타게팅 광고가 돌아가는 알고리즘에 대한 도전, 셋째는 우리 앱을 많이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도전이다. 그동안 만나뵈었던 대기업 부장님과는 다르게 굉장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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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in 시리즈 – Smart Contract

비트코인 가격 (대)폭락으로 코인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은 많이 시들해졌지만, 여전히 “차세대” 코인이라는 이더리움 (Ethereum) 류의 가상화폐에는 관심이 남아있는 걸 종종 보게 된다. “앞으로 기술이 더 발전하면 나아지지 않을까?” 라는 뒷맛을 남기는 코멘트에는 언제나 이더리움이 등장하더라. 이더리움이 Smart Contract를 상징하는 대표 코인이라는 점을 미뤄볼 때, 슬슬 블록체인 Hype이 한풀 꺾이고, 요즘은 Smart Contract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 (Source: SmartCon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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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in 시리즈 – ICO의 명암

가까운 변호사 친구들과 만난 자리에서 들었던 이야기다. 변호사 친구: “야, XXX형이 이번에 ICO해서 몇 십억 벌었다더라. 돈 벌 사람은 따로 있는거 같단 말야.” 필자: “형님 사업모델에 왠 ICO냐? 그거 뭐 사무실 공유같은 서비스 아님? 나중에 고소당하는거 아냐?ㅋ” 변호사 친구: “형은 자기 지분은 다 정리하고 나왔다던데? 아무 문제 없지 않을까?” 필자: “변호사인 니가 더 잘 알겠지 ㅋㅋ 근데 코인은 주식하곤 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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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in 시리즈 – 블록체인의 거래 구조와 게임이론

블록체인이나 (비트)코인을 이야기하면, 보통은 트렌드 용어라서 들어봤는데, 사실 내용은 잘 모른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그나마 관심있게 공부한다는 분에게서 “Decentralized”여서 중앙 통제 시스템이 없어도 잘 돌아가는 시스템, 궁극적으로는 서버를 모두 대체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그런데, 도대체 Decentralized가 왜 그렇게 중요한 포인트일까? 그럼 왜 인류의 역사 내내 중앙 통제없는 시스템이 제대로 성립될 수 없었고, 왜 블록체인이라는 시스템이 나와서야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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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in 시리즈 – 블록체인의 근본적인 문제점들

처음 데이터 사이언스로 사업하겠다고 나선 다음, 한국에서 만난 VC들, 수업에 찾아온 수강생들, 외부 미팅에서 만난 관계사 직원 분들 모두에게는 다들 뭔가 “머신러닝이 모든 걸 다 해결하는 마술이다”는 사고방식이 자리잡고 있는 걸 느낄 수가 있었다. 개발자, 혹은 그 근처에서 IT업무를 하는 사람들은 머신러닝이 데이터 관련된 업무를 알아서 척척척 다 해주니까 통계학 같은 구시대(?) 학문은 필요없다고 목소리를 높여서 미팅이 굉장히 어색하게 끝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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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in 시리즈 – Byzantine Generals Problem

알고 지내는 VC 한 분이 블록체인 (Blockchain)으로 코인 찍어서 펀딩한 회사로 자리를 옮기셨다. (솔직히 저렇게 쉽게 펀딩되는거보면 나도 “인공지능이 곧 인류의 삶을 바꾼다” 같은 헛소리하는 답답한 VC들 상대하지말고 시류에 편승해서 코인이나 찍을까는 욕심이 솟아오른다 ㅋㅋ) 회사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하는데, 이제 블록체인 공부 좀 하셨는지 계속 BGP, BGP로 노래를 부르시더라. 그러나 정작 BGP를 해결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고, 그런 아이디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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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in 시리즈 – “ICO 없는 블록체인 기술 발전은 가능할까”라고?

“인공지능 회의론자”, “암호화폐 비관론자” 주변의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서 듣는 평가다. 좀 심하게 말씀하시는 분들은 스타트업 업계에 투자금이 계속 유입되는 핵심 키워드 두 개가 인공지능과 암호화폐인데, 그 둘을 모두 “디스”하는 사람이 스타트업 한다는게 모순된 거 아니냐고 하셨다. 어쩌랴. 사기를 놓고 사기라 하지 않으면 혀에 가시가 돋을 것 같은데. 필자의 눈에 인공지능은 그동안 인류가 쌓아온 수학과 통계학에 빅데이터를 접목시킨 것에 지나지 않는다. 암호화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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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in 시리즈 –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도전

학부시절, 아니 박사까지 공부하면서 가장 좋아했고, 필자의 일상을 큰 틀에서 지배하는 수업을 딱 하나만 골라야한다면 게임이론을 고르고 싶다. 남들은 경제학 전공하면 돈 놀이하는 공부를 한다거나, 수요-공급 곡선 그려놓고 정신승리한다고 착각하시는데, 게임이론을 공부하고 그 툴을 이용해서 논문을 쓰다보면,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인센티브를 어떻게 구성한 “게임”을 만들 수 있을까, 더 나아가서는 시스템을 어떻게 구성해야 그 시스템이 간섭없이 유지되고 성장할 수 있을지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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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in 시리즈 – 블록체인이 도입될 수 있는 업무

펀드매니저를 하고 있는 절친이 진지한 상담을 원한다면서 늦은 밤에 사무실로 찾아왔다. 요즘 4차산업 어쩌고 저쩌고에 블록체인이라고 말들이 많고, 머신러닝이 펀드매니저 업무를 대체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아예 코인이라는게 완전히 우리가 아는 금융 시스템을 바꿔놓을 것처럼 말들하는데, 진짜 그렇게 되냐고 걱정이 가득한 표정이었다. 여의도에서 소문만 듣고 주식사고 있는 애들은 좀 걱정하고 정신차려야 한다고 놀리고 싶은 욕구가 샘솟았지만, 그래도 가까운 친구가 근거없는 낭설에 휘말려서...